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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했을 때 과연 누가 영접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이는 사실상 김 대통령에 대한 북한측의 예우를 가늠할 수 있는 첫번째 의전이기 때문입니다. 소식은 박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⊙기자: 김대중 대통령이 도착하게 될 북한의 순안공항입니다. 이 공항은 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으로 평양에서 2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. 이곳에 첫발을 내디디게 되는 김 대통령은 북한의 고위 인사로부터 영접을 받게 됩니다. 북한에서는 중국 등 우방국가의 수뇌가 방문하면 같은 급의 인사가 마중나가는 것이 관례입니다. 지난 92년 양상쿤 중국 국가 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 주석이 직접 마중나온 바 있습니다.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항에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남북관계가 국가 대 국가 관계가 아니라 남북 기본합의서에서 밝힌 대로 잠정적인 특수관계이기 때문입니다.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백남순 외무상이 나올 가능성도 매우 낮습니다. 이에 따라 영접 인사로 우선 거론되는 사람은 김용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입니다. 김 위원장은 대남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노동당의 대남 담당비서를 겸하고 있을 뿐 아니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측근입니다. 아니면 형식상 국가원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내각을 대표해 홍성남 총리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. 누가 영접하든 국가 연주나 의장대 사열, 예포발사 등 통상의 의전절차는 생략되고 다만 화동의 꽃다발 증정식만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영접행사가 끝나면 김 대통령은 고속도로를 통해 곧바로 평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KBS뉴스 박재용입니다.